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이다. 여기사람들은 줄여서 치치 라고들 부른다.
지금 약 2달간 살면서 치치 에대한 느낀점 이나 지리같은 것을 말하고 싶다.
기후
확실히 남섬은 건조한 편이다. 빨래도 하루면 다 마르고 비도 많이 오는 편이 아니다. 오클랜드에서 습기때문에 항상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여기서는 그런 스트레스는 일절 없다. 그리고 보통 날이 좋은 날이 많아서 어디 산책가기도 좋고 시티안에 있는 Hagley park도 거닐기 좋다. 다만 건조하기 때문에 밤낮 기온차가 있으며 바람이 좀 자주 부는 편이다. 하지만 보통 낮엔 날이 좋아서 햇빛이 쬐기가 좋다.
놀거리
여기서 놀거리는 시티뿐이다. 지금 시티 도서관도 새로 열고 대형 영화관도 오픈해서 시티가 제법 활기를 찾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건물들이 새로 지어지고있다. 시티 말고 다른 놀거리라고는 다이아몬드 하버나 Riccarton mall 말고는 찾기 힘들거 같다.
한인식당
치치에도 한인식당은 있지만 따로 뭉쳐져있는 곳은 없다. 다만 시티를 제외하고 번화가인 Riccarton Road쪽엔 식당이 많이 있는데 그쪽에 조금 있으며 다른곳도 있지만 2개 식당이상 같은 거리에 있는곳은 없는거 같다.
식품점
남섬엔 한인 식품점이 체인점으로 있으며 한인 뿐만아니라 동양인 전체가 와서 사간다. 일본 식품점도 있지만 다들 그곳은 조금 비싸다고 꺼리는 편이며 한인식품점인 코스코나 중국 식품점을 주로가는거 같다.
치치와서 깜짝놀란것중 하나는 일본인이 생각보다 많이 살고 있다는것이다. 치치오기 전부터 일본 뉴질랜드 커뮤니티에서 치치에 대한 언급이 한인 커뮤니티사이트보다 월등히 많아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시티나 쇼핑몰에 가면 한인보다 일본인이 훨씬 많다. 그리고 치치는 특이하게 한인가게에서도 일본인이 일하는 경우가 많다.
치치라는 크지않는 도시에서 한인이랑 일본인워홀러가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잡도 공유하면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치치는 살기 정말 괜찮은 곳이며 이곳에서 이민을 하게된다면 치치에서 계속 머물의향이 있다. 그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다.(오클랜드는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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