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9 북섬 여행
북섬 여행 하는 루트는 오클랜드-해밀턴-타우랑가-로토루아-타우포-헤이스팅스-웰링턴 이었고 여자친구와 둘이서 차에서 자면서 약 10일 동안 한명당 1200-1300불정도 소요 되었다.
해밀턴
사실 해밀턴에서는 보러간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꽃정원이라도 가봤어야 했나 싶지만 그때는 그거 보다 glow warm cave가 더 흥미러웠고 꽤 즐거웠었다. 빛이 없는곳에 동굴안에서 또하나의 밤하늘을 보는 기분이었지만 여자친구가 자꾸 저거 벌레라고 초를 친다.
타우랑가
북섬에서 제일 좋았던곳이 타우랑가 였다. 호주에 있었을때 브리즈번의 기후가 너무 좋았었는데 타우랑가가 브리즈번이랑 비슷한거 같고 햇빛에 너무 좋았다.(내생각에는 오클랜드처럼 습하지않고 흐리지도 않아서 더 좋았던거 같다.) 그리고 적당히 큰도시에 있을건 다있고 오클랜드랑 멀지도 않고 그래서 북섬 도시중에서 제일 좋았던 도시 같았고 나중에 북섬에서 살게 된다면 타우랑가에서 살기 싶다.
로토루아
온천과 자연 간헐천으로 유명한 곳이고 사실 기대도 했었다.(온천 한번도 안가봤었음) 로토루아 와서 시티에 도착하는 순간 유황 냄새가 나를 반겨줬다.(계란 썩은내) 코를 찡그리게 했지만 온천이 있으니까 당연한 건가 라고 생각했고 금새 적응도 했고 온천도 무척 좋았다.(온천 좋아해서 하루는 polynesian가고 하루는 hell`s gate갔다.)
타우포
타우포 정도 쯤 가니 고산지대인지 꼭대기가 하얀게 눈내린곳이 많이 보였다. 타우포 와서는 한건 Huka Fall랑 자연온천 구경이었는데 자연온천은 무료이면서 타우포시가 공사중으로 더 개발하고 있어서 나중에 가면 더 좋아진 상태로 즐길수있을거 같다. 다만 고산지대라서 북섬도시중 제일 추웠던거 같다. 그래서 인지 벌써 스키 레져상품들도 많이 있더라.
헤이스팅스
여기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Te mata peak이었다. 헤이스팅스를 한눈에 볼수있는 산꼭대기인데 차로도 갈수있다.(하지만 한쪽이 거의 깍아지른 절벽수준이라서 많이 긴장했다.) 그리고 역시 소문대로 엄청 많은 사과팜과 와이너리가 줄이어 있으며 나중에 시즌되면 한번 일해보고 싶기도 했다.
웰링턴
여기서는 Beehive(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사당 같은)랑 박물관(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를 관람했고 특히 Beehive는 안에서 무료로 관람투어 시켜주는게 있어서 놀라웠다. 그만큼 웰링턴에서 자부심있어 하는거 같았다. 하지만 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가 오며 흡사 오클랜드온거 같았다. 그리고 토요일에 스트릿 푸드 할때 미고랭하는 푸드트럭은 정말 맛있었고 괜찮았다.
사실 북섬 도시들을 보면서 제대로 투어한건 로토루아 뿐인거 같았고 여행 비용중 거진 반이 기름값이긴 하지만 그래도 각기 다른도시들을 보면서 신성한 경험을 했고 즐거웠으며 나중에 남섬 여행할때도 어느정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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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Mt Manganui 정상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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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 Te mata peak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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